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이 ‘A등급’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B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S등급은 22개 기관, A등급은 107개 기관, B등급은 95개 기관, C등급은 21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우선 고용·복지분야에서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홀로 최상위등급(S)을 받았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은 A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사회보장정보원’은 B등급을 받았다.
그 외의 분야별로 보면 ▲A등급: ‘한국노인인력개발원’(교육), 한국사회복지협의회(복지) ▲B등급: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교육), ‘식품안전정보원’(공공안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공공안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공공안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공공안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공공안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산업),‘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산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산업), ‘한국장애인개발원’(교육연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교육연구) 등이었다.
C등급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공공안전), ‘한약진흥재단’(산업), ‘한국보건의료연구원’(교육연구), ‘한국보육진흥원’(복지) 등으로 나타났다.
의료분야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서울대치과병원이 ‘S등급’을 받았고, 강릉원주대치과병원·경북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서울대병원·전남대병원·충남대병원·한국원자력의학원·한전의료재단한일병원은 ‘A등급’을 받았다.
또 강원대병원·경북대치과병원·경상대병원·대한적십자사·부산대치과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충북대병원은 ‘B등급’, 부산대병원은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C등급 기관(21개)은 주무부처에 그 결과를 통보해 4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고객만족도 조사의 신뢰성,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은 기관장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CS(Customer Satisfaction)교육 및 고객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이 있었고, 반면 채용비리 등 부정적 이슈가 발생하거나 고객중심경영이 성숙하지 않은 신규지정 기관 등은 고객만족도가 낮았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