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궐]전주시의원, 전주시 라 선거구 막바지 총력

[4.3보궐]전주시의원, 전주시 라 선거구 막바지 총력

기사승인 2019-04-02 18:02:22

"한표라도 더"

전주시 라 선거구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지만 유권자의 표심은 여전히 알수 없다. 

전북에서는 한곳에 불과한 미니 선거이다보니 관심이 떨어진게 이유다. 

승부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초 "그래도 민주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 김영우(40) 후보 대세론'에 무게가 실렸지만, 전 광역의원이었던 민주평화당 최명철(62)후보와 전 전주시의원인 무소속 이완구(70)후보에게 인지도면에서 밀리면서 승부를 쉽게 점치지 못하고 있다. 

2일에도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향해 막바지 구애에 나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도당의 중량감있는 지도부인사들이 대거 함께해 유권자와 각 후보들에게 공을 들였다. 

먼저, 민주평화당은 이날 오후 4시 전주시 서신동 왕국환한의원 사거리에서 정동영 당대표를 비롯해 박현주 의원, 조배숙 의원, 임정엽 도당 위원장 등 도당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지역민들을 상대로 투표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정동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심판론에 불을 댕겼다. 

특히 승부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점과 독식은 내심 반가운 패가 됐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가장 큰 문제는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최명철 후보를 보낸것은 견제와 균형 견인차를 위해서 필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번 선거는 전주 서신동 선거이지만 사실은 전주 전체, 66만명의 선거다"며 "전주시민의 선택을 서신동 주민이 대신하는 것이다. 무조건 정당만을 보고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에 질세라 오후 5시부터 바로 옆 같은 거리의 선거 현장을 찾아 김영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김윤덕 전주시갑 위원장, 송성환 도의회 의장, 최영규 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모두 참석해 김 후보 선택을 호소했다. 

김윤덕 전주시갑 위원장은 "소신과 의리의 젊은 일꾼은 김영우 후보다. 특히 지역민들은 여론을 읽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벽에 부딪치면서 함께 싸우는 우리의 일꾼을 보고 싶어한다. 이러한 생산성과  경쟁력을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김영우 후보뿐"이라며 지지 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는 서신동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성심을 다해 지역민을 모시겠다는 각오로 뛰는 김영우 후보를 통해서 서신동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완구 후보는 자신만의 정책과 포부를 밝히면서 지지층과 부동층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오직 서신동만을 보고 일하는 후보다"며 "전주 최고의 행복동네 서신동을 만들기 위해 이완구가 앞장 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서신도서관 유치,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선정 등 당당한 동민후보 이완구가 앞장서겠다"며 "특히 수영장 건설을 2021년까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를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는 ▲서신동주민센터(1층) ▲전북농업인회관(1층) ▲전북노인복지관(2층) ▲전주서신초등학교(1층, 과학실) ▲전주서문초등학교(1층, 방과후교실) ▲전주서중학교(1, 3~4반) ▲전주서천초등학교(1층, 강당) ▲전주서일초등학교(1층, 돌봄교실3) ▲동아한일아파트(1층 경로당) ▲전주여울초등학교(2층 강당) 등 총 10곳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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