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이 남편의 차관직 임명에 최순실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고소했다.
김 전 차관 부인은 2일 입장문을 내고 “최씨와 내가 모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알게 돼 남편의 차관 임명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허위사실”이라며 “의혹 제기자인 박관천 전 경정과 이를 보도한 KBS 기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이유는 전직 경찰관이 악심을 품고 나를 음해했기 때문”이라며 “공영방송 기자도 단 한 번의 사실 확인 없이 나와 가족을 공격하는 거짓 보도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최씨를 본 적도 없고, 전혀 알지 못한다”며 “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에 발 디딘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