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한 살 난 여자아이가 몸 곳곳에 멍이 든 채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 경남 김해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15개월 된 여아가 숨을 쉬지 않는 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여아의 아버지인 20대 초반의 A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의 딸은 몸 곳곳에 멍 자국이 있었으며,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딸의 몸에 있던 멍 자국에 대해 “아이가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뒤척여 상처가 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