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기자율 상용차 개발 탄력

전북 전기자율 상용차 개발 탄력

기사승인 2019-04-03 16:07:29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나노스㈜는 전기·자율 상용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3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나노스㈜(대표 양선길)와 전기·자율차 분야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전기차의 개발과 새만금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연구개발 계획을 구체화 한다는게 주요골자다. 

또한 전기상용차, 자율주행차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보유장비 및 시설물 공동 활용 등도 담았다. 

이성수 원장은 "내년부터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다"며 "전기차 제작기업과 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교우위 분야를 발굴하고 수출품목으로 집중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는 “세계시장의 흐름과 우리정부의 정책에 맞춰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을 4차산업핵심인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자동차로 선정하고 전문가 영입과 기술검토 등 역량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중국 체리자동차와 단계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첫 단계로 새만금에서 조만간 전기상용차가 생산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해수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나노스의 새만금 투자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며 “나노스 등 유치 기업들이 잘 자리매김 하고 기존 도내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전기차 산업생태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스(주)는 지난해 7월 전북도, 새만금개발청과 협약을 맺고 새만금 산업단지 10만평에 1,200억원을 투자, 특장차 및 전기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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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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