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인 연천군청을 압수수색했다.
의정부지검 형사 5부(부장검사 이환기)는 3일 관급 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연천군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공사담당 3개 부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서들은 관급 공사를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연천군청이 발주한 사업을 집중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자 A씨(54)도 체포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결과물을 분석한 뒤 관련 공무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