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덴마크·스위스 등 유럽 인기 열풍 주역

방탄소년단 뷔, 덴마크·스위스 등 유럽 인기 열풍 주역

기사승인 2019-04-04 11:00:06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인 뷔가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의 인기열풍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은 팬덤 문화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그런 곳에서 BTS 아미들 특히 방탄소년단 뷔의 팬덤이 덴마크에서 그의 인기를 주도하고 점차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확산시키는 비공식적인 주역이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포스터를 붙여 놓았고 방탄소년단 뷔를 알리고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한국이 아닌 덴마크에 등장한 그의 포스터가 덴마크에 불기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열풍을 알리는 상징적인 시작이 되고 있는 것이다.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있는 팬클럽  ‘BTS 덴마크아미’를 이끄는 카밀라한센(35)은 인터뷰를 통해 “12월 덴마크의 첫 번째 배너 포스터를 붙였다. 반응이 정말 좋았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흥분했다. 이곳에서도 방탄소년단 팬문화가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외 매체들도 이와 같은 사실을 집중 보도하며 뷔에 대한 팬들의 열정과 사랑을 상세히 보도했다.

전세계 30개국 1200만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매체 아시아타임즈(AsiaTimes)는 “머나먼 대륙에서 K-팝마니아를 독려하는 BTS 아미”라는 기사를 통해 덴마크까지 퍼진 방탄소년단의 뷔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상세히 보도했으며, 11만부 이상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스위스 유력 일간지 더번드(Der Bund)는 블로그 섹션에 “10대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글에서 저자는 자기의 딸도 방탄소년단 뷔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어서 한국말을 배우고 뷔가 노래하고 춤출 때 엄청난 열광을 하며, 학교 시험 답안지에서 한국어 이름을 적어 내어 선생님을 당황 시킨 일화를 전하며 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3월 방탄소년단은 덴마크 음악잡지인 GAFFA로부터 ‘올해의 인터내셔널밴드상’과 ‘올해의 인터내셔널릴리스상’을 받았고,  ‘2019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가수 부문 1위로 뽑힌 바 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이 머나먼 나라에서 사랑을 받는데 한몫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는 유럽과 미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빅히트의 ‘비밀병기’에서 ‘전천후병기’로 성장한 뷔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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