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밀양 아리랑 수목원'을 조성한다.
밀양시는 영남알프스 산록인 산외면 희곡리에 '밀양 아리랑 수목원'을 조성키로 하고 올해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2년 완공한다.
밀양 아리랑 수목원은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재배묘포장(묘종을 육모), 증식온실, 전시온실, 곤충생태원, 밀양특화테마, 화목테마, 용소 등이 들어선다.
특히 수목원이 조성되면 천황산과 재약산 일원에 자생하고 있는 팥배나무를 배양 증식해 지역특산종으로 육성하고 보존하게 된다.
시는 2022년 밀양아리랑 수목원이 조성되면 이웃에 조성중인 도래재 자연휴양림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밀양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영남알프스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자연 휴양림이 될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4월 착공예정이며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밀양영남알프스 아리랑수목원과 도래재 휴양림이 조성되면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함께 관광휴양의 큰 축이 될 전망이다"며 "산림문화휴양 공간의 조성은 영남권의 교통중심 도시에서 관광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