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 위한 지원방안 모색

북한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 위한 지원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9-04-04 14:04:14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국제인구보건복지연맹(이하 IPPF)과 함께 ‘제1차 한반도 인구보건복지포럼’을 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인영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포럼 1.4 공동대표 남인순 의원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며, Dr. Alvaro Jose Bermejo Thomas(이하 알바로) IPPF 사무총장, Vijay Kumar(이하 비제이) IPPF 아시아·태평앙지역대행사무소장이 행사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IPPF와 한국 간 성·생식 보건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IPPF 알바로 사무총장은 ‘UN 및 미국 제재하의 인도적 지원활동’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IPPF의 지원활동 경험사례를 소개하고, 아랍권 국가와 북한지역 지원방안 및 한국과 IPPF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윤영옥 인구보건복지협회 국제과장이 ‘국제단체를 통한 북한 모자보건 지원 방안’을 주제로 북한의 여성과 아동 보건실태에 대해 알아보고, 남북 인구보건증진사업에 대한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역할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또 Mr. Gessen Rocas IPPF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대외협력부장이 ‘대북지원 및 협력의 국제적 도전과제’로 IPPF의 북한지원 경험사례를 공유하고, 북한에 필요한 지원과 남북 간 교류협력사업 방안을 모색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정부와 IPPF 간 한반도 성·생식 보건에 대한 공통된 관심이 형성되고, 남북교류 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IPPF는 성·생식 보건 및 권리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단체로 UN지속가능개발목표 중 보건·성평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IPPF는 ‘2016~2022 전략계획’(사진)하에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이 자신의 성(性)과 웰빙에 관해 선택할 자유가 있는 세상”을 비전으로 모두의, 특히 취약계층의 성·생식 보건 및 권리를 옹호하며,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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