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13일 ‘치매애(愛) 희망을 나누다’란 주제로 ‘2019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를 개최한다.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로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전국적인 행사다.

보건복지부, 대구시, 중앙치매센터가 주최하고 대구치매센터와 수성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다.

지난해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명이 참가했다.

치매관련사업 안내 부스, 치매예방운동법 시연 및 ‘치매체크 앱’을 활용한 치매선별검사 등의 행사가 함께 열렸다.

올해 개최되는 행사도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019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오전 9시부터 등록과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10시부터 11시까지는 개회식, 치매파트너 발대식 및 퍼포먼스, 치매예방운동법을 시연하고, 11시부터는 걷기 구간(행사장↔성당휴게소↔금룡사↔야구장↔반환점)을 걷게 된다.

걷기 구간에는 재능나눔봉사자의 버스킹 공연과 치매파트너들이 준비한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대구지역 보건·복지 분야 3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테마부스(건강존, 정보존, 체험존)’를 운영, 치매 관련 정보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8일까지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모두가 치매극복 전국 걷기행사에 동참해 일상에서도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즐겨 치매걱정 없는 대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