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23일까지 20일간 양산시의회에서 2018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결산검사는 예산집행 상 문제점을 찾아 개선점을 제시하고, 집행실적 및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해 예산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검사위원으로는 이용식 의원(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이 대표 위원을 맡게 됐으며, 이상원(전직 공무원), 최원석(공인회계사), 전춘현(세무사) 4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결산검사위원은 결산서가 장부와 증빙을 제대로 처리됐는지 여부, 회계사무가 법령 등에 따라 제대로 집행됐는지 여부 등 엄밀한 결산검사를 통해 지방의회의 결산승인이 적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산시의 2018년도 회계연도(특별회계 포함) 세입은 1조 2940억원이며, 세출은 1조370억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2570억원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출납폐쇄기한인 지난 연말부터 각 부서에 결산자료 작성방법 등을 교육·안내하고 여러 번의 검증을 통해 정확한 결산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결산검사를 통해 작성된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결산서를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