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캐피톨 뮤직 그룹’ 손잡고 북미 진출

NCT 127, ‘캐피톨 뮤직 그룹’ 손잡고 북미 진출

기사승인 2019-04-05 10:07:32

그룹 NCT 127이 유명 레이블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 이하 CMG)과 손잡고 북미 시장을 겨냥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NCT 127의 음악 콘텐츠에 대한 유통 및 마케팅 프로모션 계약을 CMG와 체결했다고 4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음악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은 캐피톨 산하 유통사인 캐롤라인이 맡는다. CMG는 비틀즈,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트로이 시반 등을 보유한 레이블이다.

NCT 127은 오는 24일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11개 도시에서 12회에 걸쳐 첫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뉴욕과 LA에서 진행되는 TV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이 CMG 및 캐롤라인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CMG 회장이자 대표인 스티브 바넷은 이번 계약에 대해 “SM과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NCT 127의 글로벌 성공 잠재력은 무한하며, 앞으로 SM과 꾸준히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캐롤라인의 재클린 새턴 사장과 매트 사윈 부사장은 “세계 대중음악에서 가장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인 K팝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NCT 127에 관한 관심을 오랫동안 가져왔다”며 “멤버들은 매우 재능 있고 열정적이며, SM은 훌륭한 아티스트와 콘텐츠, 다양한 경험, 독보적인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캐롤라인은 이 파트너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 김영민 총괄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SM과 캐피톨 뮤직 그룹이 다양하고 강력한 마케팅과 제휴를 진행하게 돼 NCT 127이 북미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고,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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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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