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지역 농식품 유통확대와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서원유통(대표이사 김기민)은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밀양시는 농산물의 정보 공유와 신선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서원유통은 농축임산물 판매 시 밀양에서 생산되는 원료와 제품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서명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시장과 관계공무원, 김기민 서원유통 대표이사와 부사장, MD 팀장과 협력사 대표들, 밀양지역 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서 농산물 가격·수급 안정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입점과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하고, 밀양시 주 출하 품목에 대한 안정적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로컬 푸드 공급 확대를 위해 서원유통에서 운영하고 있는 탑마트를 활용하고 밀양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촌 나눔 활동을 지원해 농촌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협력하고 각 기관의 전문분야 능력을 활용, 농촌 활력 사업도 추진하는 데 공감했다.
서원유통 김기민 대표이사는 "서원유통은 밀양의 우수 농축산물을 고객에게 전달해 드리는 것은 물론 소비자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서원유통에서 밀양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에 관심을 둔 것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전국 최고의 우수 농축산물 생산과 고품질 브랜드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