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위급상황 대응 365일 24시간 안전확인서비스

독거노인 위급상황 대응 365일 24시간 안전확인서비스

기사승인 2019-04-07 10:31:16

# 제주 장모씨(여 67세)는 신장수술 받았는데 갑자기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눈을 뜰 수가 없어 휴대용 응급호출기를 통해 응급 신고했다. 사회보장정보원 중앙모니터링센터는 응급상황 관제현황을 통해 응급 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즉시 대상자에게 연락을 했으나, 통화할 수 없어 제주 119 상황실로 연락해 출동을 확인했다. 

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은 야간 및 휴일에 응급상황에 처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안전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확인서비스는 중앙모니터링센터 내 20명 직원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어진다. 중앙모니터링센터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안전장비(2008년부터 보급된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센서, 가스센서, 활동감지센서 등 장비)를 통해 긴급호출을 요청하면 관할 소방서(119)로 직접 연결되고, 모니터링 요원은 대상 가구에 응급 유무를 즉시 유선으로 확인 후 관할 소방서로 즉시 출동을 요청하는 체계이다. 

중앙모니터링센터는 ‘16. 6월부터 시작되어 주간 모니터링(야간인 경우 당직 1명) 위주로 운영되어 왔다. 응급관리요원이 근무하지 않는 야간, 주말 위급상황의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지난 4월1일부터 야간 및 휴일대응을 실시한 결과, 하루 평균 20건 내외 실제 응급상황을 처리했다.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에게 1분 내로 대상자 응급상황을 확인하고, 119와 연계해 위기 상황에 놓인 노인 장애인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신속하게 지원했다.

또 ‘08년 보급된 응급안전장비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최신 ICT 기술 적용 장비로 전환하고자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 및 정보화 전략계획(BPR/ISP)’추진 연구 중에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AI 기반과 대량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독거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고독사 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시급한 현안사항이다.

사회보장정보원 임희택 원장은 “위급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응급상황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보원은 보건복지부와 최신 ICT 기술 적용 장비 전환과 보급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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