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농구에서 용병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조니 맥도웰의 근황이 공개됐다. 조니 맥도웰은 프로농구 인기가 절정을 달리던 90년대 외국인 선수로, 현재 이상민 감독과 함께 현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7일 방송된 tvN '미쓰 코리아'에서는 前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와의 마지막 이야기와 조니 맥도웰과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15년만에 근황이 공개된 조니 맥도웰은 “한국의 문화와 사람들이 너무 그리웠다. 한국은 내게 제 2의 고향이었으니까”라며 인사를 전했다.
또 조니 맥도웰은 현재 근황에 대해 “물류 관리자다. 자동차 관련 회사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농구선수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이상민이었다. 항상 내게 공을 전달해주던 사람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서장훈의 이름도 언급하자 서장훈 근황에 대한 질문이 더해졌고 조니 맥도웰은 서장훈이 농구 해설자가 됐을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가 서장훈의 최근 방송 출연 사진을 보여주자 조니 맥도웰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농구선수 서장훈이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조니 맥도웰은 “재미있었다. 예능인 같은 성격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