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국제공항 등 대형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향우들과 손을 맞잡았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 전북향우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장영수 국토교통부 향우회장, 토지정책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신속추진과 적정규모 사업비 반영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등 2020년 국비 25억원 반영 등을 건의했다.
또한 삼례-김제간 호남고속도록 확장,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임실-성수 우회도로 건설 및 동부 내륙권 국도 건설 등 도정 주요 현안 14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추진 및 예산확보를 요청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향우회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전북도 예산 7조원 달성, SOC 관련 국가예산 1조 7,000억원(전년대비20%증가)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 지역의 현안사업에 계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전북향우회장 장영수 도로국장과 향우들은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어도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다.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정부예산 확보는 도민생활과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향우회와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정보교류를 통한 현안사업 협조 체제를 강화하는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