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대구의 명소 두류공원에 처음으로 유채꽃 단지가 생겨났다.
대구시 도시공원관리사무소는 두류공원 내 무단 경작지로 방치된 곳을 지난해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규모는 1만 3000㎡로 축구장 2개 크기다.
시는 두류공원이 유채꽃의 명소인 대구 하중도와 더불어 도심 내 유채꽃밭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향후 유채꽃이 지고나면 코스모스를 심어 코스모스단지로 조성 할 예정이다.
두류공원 관계자는 “성당못은 지금 벚꽃과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활짝 피어 물과 녹음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안식처로 곳곳에 볼거리가 넘쳐난다”며 “대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꾸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