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잇따른 세무행정 최우수기관 수상에 이유 있었다

안양시 잇따른 세무행정 최우수기관 수상에 이유 있었다

기사승인 2019-04-10 14:47:26

경기도 안양시는 1500여 개에 이르는 지역법인을 대상으로 3836000만원의 탈루 및 은닉세원을 추징해 지방세 세입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경기도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에는 지방세정과 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수상을 받았다.

특히 지방세정 최우수는 안양지역 개발한계에 따른 도세 신장률의 불리함에도 도세 과오납금 비율과 세수추계 정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뤄낸 성과로 시는 11000만원을 시상금으로 받았다.(사진)

이런 성과는 안양시의 부단한 노력의 산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구청의 세외수입 업무담당자와 세무직 공무원간 정례적인 멘토링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방세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 그리고 노하우를 전수해 인사이동으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세무행정 지식을 전수해주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해 과태료 징수율이 메토링 실시 이전인 2015년도에 비해 11% 상승하는 효과로 나타났다. 멘토링 시행 이후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를 원활히 하기 위한 차적정보 자동입력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금년 하반기에는 멘토와 멘티가 한자리에 모이는 미니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2019 알기 쉬운 지방세책자 1000부를 발간해 관내 각 기관에 배포했으며, 매년 펴내는 지방세 안내책자로 달라지는 지방세의 주요내용과 세목별 납부시기, 기업이 알고 있어야 할 지방세 감면 및 중과세 제도, 유용한 세무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납세자들이 어렵게 여길 수 있는 지방세 관련 법과 제도를 쉽게 정리한 책자"라며 "지방세 체납방지와 재정수입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또 성실·유공 납세자를 매년 선정해 시장표창,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상품권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지방세 및 납부시책 전파, 성실납세자 선정과 지원, 세정업무 역량강화 등을 위한 세정 연구모임도 몇 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1월부터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과태료 신용카드 납부결제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통합세입 무인수납 시스템을 도입하고, 납세자와 실시간 소통하게 될 카카오톡 지방세 알리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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