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 가져…15일 본격 진료 시작

계명대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 가져…15일 본격 진료 시작

기사승인 2019-04-13 16:43:10

오는 15일 성서에서 진료를 개시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2일 오전 병원 1층 로비에서 이전 봉헌식을 개최했다.

이전 봉헌식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곽대훈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권배 동산의료원장과 의료원 관계자, 각계각층의 초청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새 병원은 대구의 서쪽(달구벌대로 1035)에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지하 5층, 지상 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환자 최우선 설계로 심뇌혈관질환센터·암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 봉헌식의 막은 박남희 경영지원처장의 사회로 열렸으며, 오정윤 책임원목의 기도와 권태찬 건설추진본부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감사패 및 공로패에 대한 포상이 진행되었으며,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이 봉헌사를 전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봉헌사에서 “새 병원 이전으로 그동안 대구 중심부에 밀집돼 있던 대형병원들이 고르게 분포됨으로써 지역의료가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80만 대구 서쪽 지역민과 경북도민이, 가까운 우리 지역에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120년 만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1899년 초가집 한 칸에 미국약방 작은 제중원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부터 우리들이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한국을 넘어서 인류를 위한 의료 봉사 책무를 더욱더 성실하게 이행하며, 이 집을 따뜻한 치유의 방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이 오전 7시 30분 5층 예배실에서 개원예배를 드리고 새 병원 앞에서 커팅식을 가진다.

이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 1층 로비에서 병원 안내문과 떡을 나누면서 환자를 맞으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이날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달성로 56)도 동시 개원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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