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에도 북미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음을 확신했다.
남미를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루이스 카스티글리오니 파라과이 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해 나는 하노이 회담 이후에도 계속 대화를 나눠왔다는 것 외에 더 보탤 말은 없다”고 말했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하노이에서 우리가 한 일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계속 진전하도록 만들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6번 이상,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비핵화를 원한다는 약속을 했다”며 “우리는 그러기 위해 일해야 하지만 나는 우리가 계속 진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