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지난 13일 제1호 고산농악을 시작으로 ‘2019년 무형문화재랑 놀자’ 수성못 농악 공연의 흥겨운 막을 올렸다.

‘무형문화재랑 놀자’란 주제로 펼쳐지는 무형문화재 농악 공연은 지난 2013년 첫 공연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농악 시연과 더불어 전통무용, 민요, 난타 등의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무형문화재 수성못 공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진행된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과 제3호 욱수농악이 번갈아 공연을 펼친다.

농악 단체의 무형문화재 전수자 등이 공연에 출연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청소년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학교 농악동아리도 참여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무형문화재 농악공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무형문화재 활성화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공연 관람객들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