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50%대 회복…민주 38.4% 한국 30.0%

[쿠키뉴스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50%대 회복…민주 38.4% 한국 30.0%

기사승인 2019-04-17 05:00:00

제7차 한‧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50%대를 회복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0% 후반대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4월 13일~4월 15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3월30일~4월1일) 대비 3.1%p 오른 50.6%(매우잘함 33.1%, 잘하는편 17.5%)로 집계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내린 46.5%(매우잘못함 32.2%, 잘못하는편 14.3%)로 조사됐다. ‘모름 및 무응답’은 2.9%다.

이로써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4.1%p 격차로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 73.0%, 부 24.3%)와 강원‧제주(55.5%, 38.1%), 대전‧세종‧충청(53.8%, 38.9%), 서울(51.9%, 45.8%), 경기‧인천(48.7%, 48.0%) 순으로 긍정여론이 우세했다. 이에 반해 대구·경북(TK)(긍 33.6%, 부 65.6%)과 부산·울산·경남(PK)(45.8%, 53.7%)에서는 부정여론이 긍정여론을 앞섰다. 

특히 산불로 고초를 겪었던 고성·속초 지역이 포함된 강원‧제주에서는 지난 조사보다 27.5%p 오른 55.5%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긍 60.6%, 부 37.3%)와 19~29세(59.4%, 36.5%), 40대(52.7%, 45.6%)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60세 이상(38.2%, 57.7%)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50대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비율이 48.9%로 같았다. 

성별로는 여성(긍 55.2%, 부 41.5%)의 과반 이상이 긍정평가했다. 남성(46.0%, 51.5%)은 부정여론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7%(부 7.5%)와 정의당 지지층의 77.4%(22.0%)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바른미래‧민주평화당 지지층의 긍정평가 비율은 각각 6.2%(부 91.5%), 22.5%(76.5%), 39.8%(56.0%)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0.6%p 내린 38.4%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1.8%p 오른 30.0%를 기록했다. 

바른미래‧정의당은 각각 0.7%p, 0.3%p 오른 6.4%, 8.7%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0.2%p 하락한 1.5%, '없음'이나 '잘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은 13.3%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민주 57.6%, 한국 15.4%), 대전·세종·충청(41.4%, 31.2%), 서울(39.2%, 29.5%), 경기·인천(37.9%, 25.5%), 강원·제주(37.0%, 25.7%)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했다. 

반면 TK(민주 21.0%, 한국 48.3%), PK(35.5%, 37.6%)에서는 한국당이 선두를 달렸다.

연령별로는 19~29세의 50.4%(한국 17.2%), 30대 43.8%(19.8%), 40대 37.7%(29.3%), 50대 36.9%(29.4%)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60세 이상(28.6%, 46.1%)에서는 한국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민주 36.1%, 한국 32.3%)과 여성(40.6%, 27.8%)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9년 4월 13일부터 4월15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0%+휴대전화 8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만4393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0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엄예림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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