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신임 대표에 박극제 전 서구청장 선출

부산공동어시장 신임 대표에 박극제 전 서구청장 선출

기사승인 2019-04-19 16:15:53

부산공동어시장 신임 대표이사에 박극제(68) 전 부산 서구청장이 선출됐다.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출위원회는 19일 오전 총회를 열어 박 전 청장을 신임 사장으로 뽑았다. 선출위원회는 어시장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5개 출자수협(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부산시·경남정치망) 조합장들로 구성돼 있다. 

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8월 공동어시장 대표를 위한 선거에 출마했다가 '자격 논란' 시비 속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그로부터 2개월 뒤인 10월말 선거에 재출마해 예비후보에 올랐으나 후보 모두 당선에 필요한 출자조합장 찬성표를 얻지 못했다.

이번에 세번째 도전에 나선 그는 2순위 예비후보로 지명됐으나, 대표이사 선출위원들의 최종 대표 선임 표결에서 의결 정족수인 3표 이상 찬성을 받아 차기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앞서 추천위가 최종 후보로 지명했던 박병염(52)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과 또 다른 예비후보였던 옥영재(72) 쓰시마고속훼리 회장은 최종 표결에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못해 탈락했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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