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4가동 범어삼환나우빌 경로당은 대구시교육청의 ‘1교-1경로당 방문 체험학습’으로 동천초등학교와 자매결연하고 매년 학생들에게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이번 교육은 동천초 3학년 8개반이 참가했다.

이들은 가족 촌수 배우기 등 예절 및 인성교육, 6·25 이야기 및 전래동화 듣기, 제기차기·한궁 등 전통놀이 체험, 전래동요 부르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한다”면서 “봉사자들도 아이들과 교류하며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잊혀가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