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22일 시정연수원에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내 차별화된 미래전략산업 정립 및 관련기업 유치방안’이라는 주제로 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민간전문가 21명과 시의원 2명, 공무원 3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 회의에는 위원들은 물론 경기도와 경기도시관리공사, 경기연구원 및 각 유관기관과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일산서구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 79만5706㎡에 사업비 7121억 원이 투입돼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관리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자 간 업무협약에 의해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6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경기도시관리공사의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사업소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고양시 산업발전과 기업유치를 위해 연구됐던 5개의 주요 과제가 보고됐다.
고양시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차별화된 고양시의 미래전략산업 정립 및 관련기업 유치방안을 수립해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위 위원장인 이춘표 제1부시장은 이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고양시의 미래 도시경쟁력이 담보되는 만큼 경기도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투자유치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열면서 향후 소그룹 형태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세부적인 과제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