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27일부터 16일간 고양시티투어 기획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획코스는 같은 기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한강하구 평화이야기를 엮어 오전 9시40분 정발산역을 출발, 오후 5시에 돌아오는 종일코스로 마련됐다.
우선 고양국제꽃박람회를 1시간30분 정도 둘러본 후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돼 첫선을 보이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의 생태테마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행주산성 역사공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자연해설가와 떠나는 생태 도보관광, 문화관광해설사와 떠나는 역사 도보관광 중 1개를 선택해 1시간 도보코스를 답사할 수 있다.
또한 당일 1만원 이상의 지역영수증을 보여주면 한복체험 또는 평화자전거(인력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행주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행주국수 등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있어 돗자리 피크닉도 즐길 수도 있다.
끝으로 마지막 코스인 원당화훼단지에서 3000원 상당의 화분 만들기 또는 꽃바구니 만들기 등으로 알뜰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고양시티투어는 여행주간 16일간 1일 1회 매일 운영되며 30명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