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어린이공원 최고 전문가는 어린이”

수성구, “어린이공원 최고 전문가는 어린이”

기사승인 2019-04-23 17:49:38


대구 수성구청이 어린이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어린이공원을 만든다.

수성구청은 ‘주민참여형 어린이공원’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조경, 아동, 4차 산업혁명 등 관련 전문가를 미래어린이공원자문단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어린이공원 시범 대상지로는 범물동 ‘삼주어린이공원’과 시지동 ‘전원어린이공원’을 선정했다.

구청은 어린이 워크숍, 어린이 디자인 캠프, 주민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삼주어린이공원 인근 범일초에서 수성행복어린이디자인단을 모집, 첫 번째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선택하고 규칙을 정하며 동네 공원을 평가하고, 원하는 어린이공원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다음 달 중순까지 총 다섯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청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직접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상상력, 책임감, 협동심, 사회성 등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공원의 주체인 어린이와 주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 내고 디자인한 수성구만의 유일성을 갖춘 미래교육친화적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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