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주사를 맞은 10대 여아가 숨졌다.
2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4살 A양은 이날 새벽 1시쯤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양은 전날 오후 2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병원에서 독감판정을 받고, B형독감 주사를 맞았다. 이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