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용하는 병의원·약국의 투약·조제 프로그램 개발자만을 위한 홈페이지(이하 ‘개발자센터’)를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발자센터는 병의원·약국에서 마약류 취급정보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하는데 사용되는 350여 종의 처방·조제·재고관리 프로그램에 일부 잔여 오류가 있어, 프로그램 개발자가 연계보고 기능을 추가하고 오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자센터의 주요내용은 ▲처음사용자 안내, ▲연계보고 개발가이드,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API) 활용가이드, ▲소프트웨어 검사 신청 등이다.
연계보고 개발가이드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마약류 취급정보를 보고하는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정보·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고,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Open)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으로 품목정보와 마약류취급자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소프트웨어 검사는 병의원·약국에서 사용하는 상용 소프트웨어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동하여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발자센터 구축을 통해 실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의약사가 마약류 취급보고에 있어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원활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개발자센터는 홈페이지 주소로 직접 접속하거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처음화면 상단의 ‘연계’를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