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자살예방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과 함께 온라인상의 자살유발정보를 집중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은 개정된 자살예방법에 따라 자살유발정보와 긴급구조대상자를 신고하여 온라인상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중앙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지원동기 및 기타 관련 내용들을 작성해 중앙자살예방센터 미디어정보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 해 진행되는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은 지원동기 및 지원 순서에 따라 총 3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6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자는 온라인 자살유발정보인 ▲자살동반자 모집 정보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제시 정보 ▲자살을 실행하거나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사진·동영상 정보 ▲자살위해물건 판매·활용 정보 ▲그 밖에 자살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자살유발정보 중에서 실제 구조가 필요한 긴급구조대상자를 별도 신고하게 되며, 긴급구조대상자는 ▲실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확고한 의사나 계획을 표현한 사람, ▲함께 목숨을 끊기 위해 사람들을 모집하는 사람, ▲자살위해물건을 구매하거나 구매의사를 표현하는 등 자살을 실행할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에 해당한다.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상위 5명과 수기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상위 4명에게는 수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 1위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표창과 상금이 수여되며, 2위부터 5위 수상자에게는 중앙자살예방센터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 활동 참가자 중 수기 공모를 제출한 사람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대상 수상자 1인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표창과 상금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 총 3인에게는 중앙자살예방센터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