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보수(야권)와 범진보(여권) 진영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범야권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8.2%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선택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8.2%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 11.0%, 오세훈 전 서울시장 5.9%,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5.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5.0%,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3.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 6.8%, 없음 29.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황교안 당대표는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4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대구‧경북 34.6%, 경기‧인천 30.0%, 서울 26.3%, 대전‧세종‧충청 21.0%, 강원‧제주 18.5%, 광주‧전라 9.8% 등의 순이다.
특히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21.0%, 광주‧전라에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황교안 당대표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60세 이상(42.4%)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50대(34.2%), 19~29세(22.8%), 40대(18.6%), 30대(15.6%)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황교안 당대표(29.9%, 26.6%)를 가장 선호했다.
범여권의 경우 이낙연 총리가 24.4%로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총리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7.2%,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 6.6%, 심상정 의원 6.3%, 박원순 서울시장 6.3%, 김경수 경남도지사 4.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 13.8%, 없음 24.2%, 잘모름 6.6%로 집계됐다.
이낙연 총리는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라에서 42.6%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강원‧제주 29.5%, 대전‧세종‧충청 28.8%, 경기‧인천 25.0%, 서울 24.0%, 대구‧경북 17.5%, 부산‧울산‧경남 11.9% 순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이 17.9%의 지지를 얻어 가장 앞섰다.
연령별로는 이낙연 총리가 전 연령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40대(33.2%), 30대(32.8%), 50대(19.6%), 60세 이상(19.4%), 19~29세(19.3%)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이낙연 총리(24.4%, 24.3%)를 가장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5%+휴대전화 7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52명(총 통화시도 3만1304명,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03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