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최용수 서울 감독, 'J리그 빛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선정

박지성-최용수 서울 감독, 'J리그 빛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선정

기사승인 2019-04-30 17:19:18

현역 시절 일본에서 활약한 박지성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J리그를 빛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에 선정됐다.  

일본 축구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30일(한국시간) “J리그를 누볐던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일본 축구의 발전도 없었을 것”이라며 구단별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을 선정했다.

박지성은 교토 퍼플상가에서 활약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2000년 교토에 입단한 박지성은 J1리그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J2리그에서도 38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매체는 “아시아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박지성은 교토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입단 2년째인 2001년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팀의 1부 승격에 기여했다”며 “2002년 중앙 미드필더에서 윙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그해 일왕배 우승을 견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3년 시즌 중 네덜란드 명문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에 이어 최용수 감독은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를 빛낸 공격수로 뽑혔다.

매체는 “일본대표팀을 괴롭혔던 한국의 스트라이커인 최용수는 J리그에서도 득점력을 폭발시켰다”며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15골을 넣었다. 통산 54골로 제프 유나이티드 역대 외국인 최다득점”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상철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역대 베스트11 중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김남일 전남 코치와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빗셀 고베 베스트11에 나란히 선정됐다. 김민우와 조재진은 각각 사간 도스와 시미즈 S펄스를 빛낸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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