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히로시마에서 한국의 맛 홍보

대구시, 히로시마에서 한국의 맛 홍보

기사승인 2019-05-01 15:45:39


대구시가 자매도시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플라워 페스티벌’에 대구의 전문 한식 셰프들을 파견, 한식을 홍보한다.

매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 및 평화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은 주고쿠 지방(中國地方, 돗토리현·시마네현·오카야마현·히로시마현·야마구치현으로 구성된 지역) 최대 축제다. 평균 참관객은 약 160만 명에 이른다.

이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1997년 5월 2일 대구와 히로시마가 자매도시가 된 것을 축하하는 ‘대구의 날 기념식’을 카네이션 스테이지(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3일간 ‘대구마당’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곳에서 히로시마시민 등에게 대구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한식을 조리·판매한다.

올해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식 셰프들을 파견해 한식을 홍보한다.

메뉴는 현지에서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일본인들이 선호할 만한 ‘궁중너비아니와 대파구이’, ‘우엉과 버섯을 곁들인 건강잡채’로 정했다.

이번 한식 홍보에는 히로시마현 일한친선협회와 민단(재일교포단체), 유학생들이 참여해 음식을 통한 두 도시의 민간교류 저변 확대도 꾀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명 한식 셰프가 만든 음식으로 대구의 고급 음식문화를 알리고, 그 간 없었던 음식문화 분야의 교류를 통해 대구와 히로시마 간 교류 분야 다양화와 자매도시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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