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 참여자 10명 선발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 참여자 10명 선발

기사승인 2019-05-01 15:55:58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 수성구청이 청년 참여자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달 30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의 취업 희망 국가는 일본 8명, 중국 2명이다.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청년의 도전의식 함양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어학 등을 교육한 뒤 채용 또는 인턴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에 연수를, 현지 기업에는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선발된 청년들은 이달 중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성구 수탁기관인 갬콤㈜와 컨소시엄 기관인 ㈜한국능력개발교육원에서 직무·어학 교육을 받는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해외 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 항공료, 보험료 등으로 1인당 300만 원에서 350만 원 가량을 지원한다.

면접에 참여한 한 청년은 “외국에 취업하고자 막연히 혼자 노력하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자체에서 청년들을 위해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을 하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렇게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성구는 이번 사업과는 별개로 대학생 어학연수 사업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 13명을 오는 7월 수성구 우호협력도시 웨이하이시 산동대학교에 4주간 어학연수를 보낼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외교류도시를 확대해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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