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발롱도르 수상이 현실화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 스포츠 아시아판은 지난 1일(한국시간) 2019년 발롱도르 예상 후보 5명을 발표했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마티아스 데 리흐트(아약스), 칼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망)과 함께 손흥민을 후보에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다크호스다. 올 시즌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이었다. 45경기에서 20골-10어시스트를 올렸다”며 “토트넘은 스쿼드가 얇은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의 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올해의 축구선수상이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역이자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했다.
손흥민이 후보에 언급됐지만 수상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메시의 수상이 가장 유력한 분위기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33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을 기록했으며, 2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프로 통산 600골을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앞세워 트레블(한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