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1분기에 매출 2381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이 공시한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에는 전기대비 7.5% 감소한 2381억3300만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2%, 전기 대비해서는 117.5%의 큰폭 성장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4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TC부분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신규도입품목과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등 기존 판매 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또 나보타 수출은 미국향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억8000만원에서 1107% 성장한 33억2000만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OTC부문은 전년 동기 210억원에서 20.3% 성장한 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우루사,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미국향 나보타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으로 향후 구조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