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휴게소, 안동간고등어 맛 제대로 살린다

안동휴게소, 안동간고등어 맛 제대로 살린다

기사승인 2019-05-02 18:55:34

한국도로공사 중앙고속도로 안동(춘천방향)휴게소가 안동 특산물인 안동간고등어 제맛 살리기에 나선다.

안동휴게소는 5월부터 화덕으로 구운 안동간고등어 구이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안동 대표 특산품이자 별미인 안동간고등어는 냉동시설이 없던 시절 생선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금으로 염장 처리한 것이 시초다. 짜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전국적인 브랜드가 됐다.

안동휴게소가 고등어 간잽이 이동삼 명인의 자존심을 걸고 출시한 메뉴 ‘이동삼안동간고등어구이정식’도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BEST 20에 포함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휴게소는 안동간고등어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이달부터는 화덕을 사용한다.

안동간고등어를 화덕으로 구우면 후라이팬 등으로 구울 때보다 육즙이 많아 생선살이 촉촉하고 생선 마름 현상이 적다. 기름기는 빠지고 담백함이 더해져 비린 맛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안동(춘천방향)휴게소 천경석 소장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안동간고등어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화덕을 사용하고 있다”며 “안동의 대표 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를 널리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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