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경북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6~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20~24도)보다 높겠다.

특히 3일과 오는 4일 밤사이 지표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최고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일교차가 10~20도까지 벌어지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3일 대구·경북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의성 3도, 김천 4도, 군위·봉화 5도, 문경·고령 6도, 구미·성주·안동·영천 7도, 경주 8도, 대구 10도, 울진 11도, 울릉 12도, 포항 13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울진 18도, 울릉 19도, 포항 22도, 경주 26도, 군위 26도, 대구·구미·성주·안동·문경·영천·고령·김천이 28도, 의성·봉화가 29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된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