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 11조원 첫 돌파…"미세먼지 영향"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 11조원 첫 돌파…"미세먼지 영향"

기사승인 2019-05-03 13:49:33

미세먼지와 배달음식 다양화 등으로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및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8.6%(1조7591억원) 증가한 11조1953억원을 기록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3711억원·40.1%), 화장품(1885억원·22.6%) 등에서 증가했고, 음식서비스(3255억원·89.8%)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지난 3월 7조원을 처음 넘어서며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48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7.9%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3%로 1년 사이에 4.6%포인트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3091억원·94.7%), 가전·전자·통신기기(2524억원·49.5%), 화장품(1672억원·38.0%) 등에서 주로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청정 가전제품 거래가 증가했고, 배달음식 이용 등이 늘면서 음식서비스 거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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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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