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의 첫 날인 4일 대구·경북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6~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20~24도)보다 2~6도 정도 높겠다.
대구·경북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의성 6도, 김천·군위·봉화 7도, 고령·문경·성주·8도, 구미·경주·안동·영천 9도, 울진 11도, 대구·울릉 12도, 포항 13도 등으로 시작하겠다.
낮 최고 기온은 울진 19도, 울릉 20도, 포항 23도, 경주 28도, 대구·김천·군위·고령·문경·성주·안동 29도, 구미·의성·영천·봉화가 30도까지 오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이날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일부 경북 내륙에는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