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mm 렌즈로 6마리 새끼 첫 포착-
-야생 황새 복원 사업 10년 만의 경사-
-일본도 야생 황새 5마리 번식이 최대-
예로부터 길조로 알려진 황새(천연기념물 199호)가 국내서는 처음으로 6개의 알을 낳고 부화에 성공했다. 50일 가까이 건강하게 새끼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쿠키뉴스의 망원렌즈에 포착됐다.
일반적으로 황새는 3~5개의 알을 낳아서 한 달가량의 포란 기간을 걸쳐 부화해 새끼를 키운다.
충남 예산군 광시면 소재 예산황새공원 출신인 세황(2013년생)이 부부 사이에서 지난 4월 깨어난 6마리의 새끼 황새가 광시면 관음리에 위치한 인공 둥지에서 사이좋게 자라고 있다.
황새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개체수는 2,500마리 이하이고 남은 개체군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인접한 아무르와 우수리강변에서 번식 한다.
예산=글·사진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