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으로 물든 대구…시청 별관서 어버이날 기념식 열려

효심으로 물든 대구…시청 별관서 어버이날 기념식 열려

기사승인 2019-05-08 18:02:44

대구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등 400여 명을 초청,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노인복지관이 주관했다.

식전행사로 도시철도공사 참사랑봉사단에서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퓨전국악 ‘화애락’의 국악공연이 열렸다.

또 효 실천 및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효행자, 효행단체 등에 대한 포상과 기념식에 이어 퓨전 마당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 찾기’ 등이 펼쳐졌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백순분(여·66)씨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주변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편찮으신 노모(91)를 정성으로 봉양한 효부다.

또 요양병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활동, 말벗 되기 등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친 덕원고 최형진(16) 군 등 3명은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8개 구·군에서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종교단체와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어버이날 경로잔치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는 경로효친 사상 분위기 확산과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매년 노인의 날(10월 4일) 및 경로체육대회(10월)를 지원하고 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고 대구가 효심(孝心)으로 물들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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