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겨냥해 “지금 좌파는 돈 벌어본 일은 없는 사람”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의 한 아파트 부녀회를 찾아 "우리는 나라를 세우는 것을 공부하고 세우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좌파는 돈 벌어본 일이 없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안검사였을 당시 임 전 실장을 수사한 이력을 거론하며 "임종석 씨가 무슨 돈 벌어본 사람이냐. 내가 그 주임검사"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좌파 중에 정상적으로 돈 번 사람들이 거의 없다"면서 "한국당은 우리나라를 세워 온 정치세력이고, 우리나라를 무너뜨리려던 세력은 좌파 혁명 세력"이라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민변 변호사들은 잘 산다. 어떻게 잘 사느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며 소송을 걸라고 해서 소송비를 받는데, 우파 변호사들은 그런 방식으로 수임을 못한다"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그는 "이 정권은 적폐노름을 하면서 나라를 망가뜨리고 세금으로 들어온 것은 전부 퍼주기를 해서 남는게 없다"면서 "우리가 이것을 막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