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과 노옥희 시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최하위권에서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리터가 10일 발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4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송 시장은 32.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달째 연속 꼴찌다. 1위인 이용섭 광주시장의 지지도(60.9%)에 비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송 시장은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40.7%로, 마지막 순위를 면치 못했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곳은 제주도(61.6%)였고, 인근 부산은 10위(52.6%)를 기록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도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시교육감 부문 최하위인 8위를 차지했다. 전국 시·도교육감 전체에서는 17위로 최하위를 차지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36.4%)보다 나은 39% 지지도로 꼴찌를 면했다. 이달 조사에서 1위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52.4% 지지도로 1위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김석준 교육감은 44.1%로 7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울산지역 1000명을 포함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집오차는 광역자치단체별 95% 신뢰수준에 ± 3.1%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