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클리드’의 활약을 앞세워 FW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SKT T1은 10일 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만 대표 FW와의 1일차 4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다. 개막전 경기에서 G2 e스포츠에게 패배한 SKT는 이날 승리로 1승 1패로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SKT가 선취점을 뽑았다.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이 절묘한 타이밍에 갱킹을 시도해 ‘하나비’의 초가스를 따냈다. 9분경 ‘클리드’는 또 다시 탑을 노려 스코어를 추가했다. 곧바로 전령까지 획득했다.
기세를 잡은 SKT가 빠르게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13분경 미드 라인에서 FW의 교전을 흘려보냈고, 곧바로 전령을 사용해 탑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바텀 라인에서 추가점을 낸 SKT는 바다 드래곤까지 사냥했다.
19분경 FW의 기습을 받아치며 3대2 교환에 성공했다.
격차를 벌린 SKT는 상대 정글 지역에서 2킬을 더했다. 내셔 남작까지 잡았다. 글로벌 골드를 1만3000천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그대로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대회 첫 승을 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