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4골 넣으며 2년 연속 EPL 우승… 리버풀은 승점 1점 차로 준우승

맨시티, 4골 넣으며 2년 연속 EPL 우승… 리버풀은 승점 1점 차로 준우승

맨시티, 4골 넣으며 2년 연속 EPL 우승… 리버풀은 승점 1점 차로 준우승

기사승인 2019-05-13 00:51:26

맨시티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승점 98점으로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리미어리그 4번째 우승이다.

2위 리버풀은 같은 시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97점이 됐지만 1점 차이로 우승컵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선제골은 브라이튼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머레이가 그로스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맨시티가 동점을 만드는 데는 단 1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다비드 실바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강하게 때려 균형을 맞웠다.

기세를 잡은 맨시티는 전반 38분 라포르테가 마레즈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2-1로 역전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1분 마레즈가 수비수를 슛 페이크로 제친 뒤 그대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스털링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일카이 귄도간이 오른발로 감아차 쐐기골을 터뜨려 우승을 자축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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