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환자, 교직원 안전한 스마트 디지털 병원 만들 것”=건국대병원이 9일 원내 대강당에서 개원 8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시작으로 이사장과 의료원장의 축사, 병원장의 기념사를 비롯해 근속상과 모범사원 수상, 연구 업적상과 노사관계발전상 등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상급종합병원 4기 평가에 철저한 대비를 할 때”라며 “많은 변화와 과제 속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병원장은 “환자와 교직원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스마트 디지털 병원에 있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시스템해 보다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설희 의료원장은 “4차 산업혁명인 미래 의료를 선점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우리 병원도 이용자 인터페이스 고도화 작업 등을 시작한 만큼 최적화된 의료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 혁명 속에서 건국대병원이 이를 기회삼아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직원 모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 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고대 구로병원, 환아 대상 ‘쿠킹클래스’ 개최=고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 신경분과 은백린, 임정혁 교수)가 지난 5월 10일 뇌전증 및 신경분과 소아환자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쿠킹클래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관 지하 2층에 위치한 병원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외래로 내원하거나 병동에 입원한 환아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밀가루 반죽 다지기, 3D 프린터기로 만든 쿠키틀을 이용한 쿠키 모형 만들기, 꾸미기 등 아이들이 쿠키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촉각, 후각, 시각을 다양하게 자극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정혁 교수(소아 신경분과)는 “환아들이 다양한 경험을 접해볼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녀야하는 아이들에게 오늘 체험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사단법인 캔 파운데이션과 함께 현대미술작가 송준호씨를 초청해 진행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