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이향운 교수, 인공지능 수면 연구 R&D 선정 外

[병원소식] 이향운 교수, 인공지능 수면 연구 R&D 선정 外

기사승인 2019-05-13 14:52:36

◎이향운 교수, 인공지능 수면 연구 R&D 선정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팀이 ‘인공지능기반 수면인지 강화 신경기능 조절 첨단 융합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원천기술개발사업-STEAM 연구사업 분야) 제1차 휴먼플러스 융합 연구 개발 사업 본 과제에 선정되었다.

이향운 교수팀은 이번 연구 사업 선정으로 5년(1단계 3년, 2단계 2년)에 걸쳐 34억 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향운 교수가 연구 총괄 책임자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연구 사업은 생체 신호를 통해 수면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수면 관련 뇌회로를 자극해 수면 품질을 개선하면서 인지 기능을 높이는 연구로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 지창현 교수, 이정록 교수, ㈜뉴로소나 서선일 대표가 세부 연구 책임자로 참여한다.

이향운 교수는 "이번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인공지능), 뇌과학, 바이오 기술 및 컴퓨팅 파워 등을 결합해 인간 생활과 사람의 지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융합 R&D 프로젝트"라면서 "수면이 정교한 뇌회로 조절을 통해 인지 신체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새로운 신경기능 조절 기법이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향운 교수는 수면 및 뇌전증 분야 대표 전문가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 학술이사, 대한뇌전증학회 편집이사, 대한수면연구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세계뇌기능매핑학회(Organization of Human Brain Mapping, OHBM) 및 세계뇌전증연맹(International League Against Epilepsy, ILAE)의 Task-Force Member, 국제학술지 Epilepsy Research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욱·김동진 교수 연구팀, 대한위암학회 최다논문게재상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김욱(여의도성모병원), 김동진(은평성모병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다논문게재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대한위암학회에서 발간하는 위암학회지(Journal of Gastric Cancer, IF=1.4)에 논문을 가장 많이 게재한 회원에게 주는 상이다.

김욱, 김동진 교수팀은 2018년 한 해 동안 평균연령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복강경위암수술 연구, 위암의 림프절 크기와 전이와의 상관관계, 말기신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복강경위암수술 연구등 3편의 논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김욱, 김동진 교수팀은 매년 우수 심사자상, 우수 구연상, 우수 논문상등을 수상하며 위암연구 분야에 있어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욱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는 “요즘 같이 대형병원위주의 위암치료가 대세로 간주되는 시대에 비교적 많은 수의 환자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최선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꾸준한 연구를 통해 위암 연구에 공헌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도서지역 찾아 호스피스·완화의료 알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권역호스피스센터가 최근 도서(島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 8일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를 찾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자월도 주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정의 ▲현황 및 추세 ▲이용 절차 ▲서비스 종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대균 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이제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기반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도서벽지 등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례 돌파= 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중부권에서 단일진료과로는 가장 짧은 기간인 1년 1개월여 만에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작년 4월 첫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약 7개월 만에 100례, 약 13개월 만에 200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술별로는 자궁근종을 포함해 난소종양, 여성생식암, 난관미세수술, 천골질고정술 등 여성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주를 이뤘다.

200례의 로봇수술을 진행하는 동안 단 한 건의 합병증 발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배꼽 부위에 절개창을 하나만 열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단일공 수술도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삶의 질에서 여성 환자의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여성질환 수술 특성상 좁은 골반 안에서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집도의의 시야를 넓혀주고 특유의 정밀한 봉합이 가능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는 “로봇수술은 미세한 손 떨림이 없어 수술 중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좁고 깊은 부위도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산부인과 분야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하여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서울안전한마당서 화상안전문화 알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해 화상예방 인식을 높이고 소방관을 지원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2019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했다. 행사에서 화상안전지대 부스를 운영했으며 서울시 제8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를 위해 ‘(사)한림화상재단이사장상’을 마련했다.

화상안전지대 부스에서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및 한림화상재단 임직원, 한화생명보험 임직원,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민에게 화상에 대해 알렸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화상사고를 안내하고 화상예방영상을 상영하며 응급처치법을 알렸다. 화상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며 화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화상 환우에게 응원메시지를 적어 보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 직장인, 장애우, 가족 등 1000여 명의 시민이 화상예방법 및 응급처치법을 익혔다.

서울안전한마당에서는 서울시 제8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도 열렸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소방관의 구조 및 구호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지원을 담아 (사)한림화상재단이사장상을 신설해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몸짱소방관 총 11명이 선발됐으며 이중 3명에게 한림화상재단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나머지 8명의 소방관은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보디빌딩협회장상을 받았다.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화상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소방대원 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째 개최된 서울안전체험한마당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주최로 현장 체험중심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됐으며, 한림화상재단은 5회째 참가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29일 골다공증 건강강좌 개최= 대림성모병원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골다공증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척추신경외과 이승준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골절이 발생한 후에 증상이 나타나고 이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평소 주의를 기울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과도한 다이어트, 편식으로 인해 골다공증을 판정받는 사례가 많으므로 남녀노소 골다공증을 유의하고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골다공증 예방법, 조기 발견법, 치료법 등 여러 가지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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