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이 조직 개편에 들어갔다.
한의학연은 연구 몰입도 제고를 위해 연구운영팀을 3개 연구부서마다 설치해 연구수행시 발생하는 행정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또 연구수행에 공통으로 요구되는 기능을 통합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임조직을 확대·개편해 연구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운영팀의 인력은 기존 연구부서와 지원부서에서 각 1명씩 차출해 총 2명으로 구성된다. 연구자의 행정지원 수요를 바탕으로 시범 운영하며 부서별 최종 역할을 정리해 연구자 밀착 행정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임조직은 기능에 따라 ▲지능화추진팀 ▲임상연구협력팀 ▲비임상연구협력팀으로 구성했다. 지능화추진팀은 연구데이터 관리·공유 플랫폼 구축, 한의학 타 분야 간 융합·협력 연구 지원, 한의 빅데이터 DB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임상연구협력팀은 임상연구 기획, 임상시험계획 설계, 임상연구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비임상염구협력팀은 한약 시료 품질관리·공급·분리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예산·인력 등 자원 운용의 제약이 증가해 연구수행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연구자·연구환경 중심의 조직 운영시스템으로 확대·개편해 우수 운영 모델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