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SNS를 통해 독서왕을 선발한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은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 최초 SNS 다독자 선발대회 ‘잇-Book’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 참여는 ‘잇-Book’ 인스타그램 홍보 게시물에 댓글로 참가신청 후 범어도서관의 책을 읽고 등록번호가 나오는 책 표지 사진과 함께 100자 이상의 서평, 지정된 해시태그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단 책 줄거리, 요약본, 타 독후감 등에서 발췌 또는 표절한 서평은 인정되지 않는다.

범어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올라온 서평 중 최다 게시자 10명에게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2월에는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사람을 잇는다’는 뜻인 ‘잇-Book’을 통해 책에 대한 나의 감상과 감정을 내 가족, 내 친구, 내 이웃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책과 사람이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범어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